2023 일본 벚꽃 시즌 _ 오키나와에서 홋카이도까지!

 

2023년 일본 벚꽃 시즌 

쌀쌀한 겨울바람이 선선한 봄바람으로 바뀌면 일본의 벚꽃나무는 분홍빛 벚꽃을 흩날립니다.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벗꽃들이 만개하는 일본!

일본의 벚꽃 시즌은 일본인에게 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객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시기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축제가 열리고 시즌을 즐기기 위해 전국으로부터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행렬! 
일본 벚꽃나무는 전 세계적으로고 큰 인기인데요, 한국인에게는 익숙할지 모르는 벚꽃에 대해 알아봅니다.

 

●벚꽃은 일본어로 사쿠라라고 하죠.

 

한국은 일본어를 제2 외국어로도 공부하고, 일본어가 꽤 익숙한 나라 중 하나일 것입니다.
다들 아실수도 있겠지만, 벚꽃은 일본어로 사쿠라(桜)라고 합니다. 한국의 벚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일본은 사쿠라 시즌이라는 여행시즌이 있기도 하죠. 반면에 한국은 벚꽃 시즌이라고 하는 해외여행 상품이 많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지만요. 여하튼, 외국인들에게 벚꽃 시즌 ＝ 일본여행 시즌 이라는 인식이 꽤 퍼져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벚나무는 실제로 작은 열매를 맺지만 먹을 수는 없는 나무가 대부분인데요. 체리는 비슷한 종류의 나무에서 나오지만 벚꽃은 일본의 국화인데, 품종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애요.

●일본의 벚꽃 시즌은 언제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본의 벚꽃 시즌에 대해 생각할 때 봄이라는 이미지를 떠 올립니다.
벚꽃의 가장 흔한 종류인 왕벚나무가 이 시기에 꽃을 피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꼭 봄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

일본의 땅 길이가 3,008km이고 아한대 기후와 아열대 기후를 모두 가지고 있는데요. 오키나와는 빠르면 1월 , 홋카이도는 늦어도 5월에는 개화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 목적지에 따라 벚꽃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는 다를 수 있죠!

●벚꽃 축제를 위해 일본과 도쿄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

최근 몇 년 동안은 기온 상승과 비정상적인 날씨 패턴으로 인해 꽃이 점점 더 일찍 피어났습니다. 
날짜는 며칠 단위로 변동되지만, 아쉽게도 정확한 기간을 특정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애요.
3월 마지막 주와 4월 첫째 주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일본을 방문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꼭 꽃이 핀다는 보장이 없기에 실망하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꼭 참고하면 좋은 것이 일본에서 매해 발표되는 벚꽃 개화 달력입니다. 이 기간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만개한 벚꽃을 만날 가능성도 놓아지겠죠?!

이 예보는 전년녀를 기준으로 일본 주요 도시의 평균 개화일과 만개일을 기록한 것입니다. 참고로 벚꽃은 변덕스럽고, 지속 시간 또한 갑작스러운 폭풍우나 돌풍, 비 등의 여러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23년도 벚꽃 개화/만개 일정>

 

●벚꽃을 만끽하기 위한 최고의 장소/지역?

남쪽으로부터 북쪽으로 올라오며 벚꽃, 하나미(Hanami, 花見)를 즐길 수 있는 가장 잘 알려진 장소를 소개합니다!

 

<오키나와 벚꽃>

오키나는 1879년에 일본의 일부로 합병 되었고 1972년까지는 잠시동안 미국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 전의 오키나와는 독특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류큐 왕국이라는 별도의 국가였습니다. 여전히 많은 관광 명소는 류큐 유산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 중 많은 곳에서 벚꽃도 만개합니다!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조금 다른 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본 대부분의 지역에 왕 벚나무가 있지만 남쪽 섬에서는 보기 드문 Kanhi Zakura 품종이 자랍니다. 꽃은 아래쪽으로 자라며 짙은 분홍색을 띄며, 보통 1월 중순에서 2월초 사이에 볼 수 있습니다 .

<2023년 오키나와 최고의 벚꽃 축제>
오키나와는 일본 최남단 섬으로 일본에서 가장 이른 1월 중순에 벚꽃이 만개합니다. 벚꽃이 만개함에 따라 봄을 알리는 다양한 축제도 열립니다. 이 축제는 자주 오키나와의 벚꽃을 보기 위해 최고의 지역에서 열리는데요. 이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은 형형색색의 벚꽃을 구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포장마차(屋台, 야타이) 등 일본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최고의 벚꽃 축제 3곳에 대해 알아볼게요!

【모토부 야에다케 벚꽃】
일본 최초의 연례 벚꽃 축제입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서부 모토부 반도의 야에산에서 열립니다. 정상에는 7,000그루 이상의 벚나무가 자라고 있고, 일반적으로 1월 16일부터 2월 4일까지 열립니다.

수도인 나하에서는 고쿠사이도리 거리(国際通り)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요기 공원에서 벚꽃 축제가 열립니다.
400그루가 넘는 나무가 강변을 따라 꽃을 피우는데, 산책하기 안성맞춤입니다. 꽃 외에도 민요 경연 대회, 훌라 댄스 공연, ​​포장마차 등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나하 벚꽃 축제는 보통 2월 19일부터 2월 23일까지 열립니다.

나고시 벚꽃 축제는 일반적으로 1월 마지막 주말에 열리는데, 20,000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있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해안선까지 이어지는 광대한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타이코 북 연주와 같은 무대 이벤트도 감상 하실 수 있죠!

 

<규슈의 벚꽃>

큐슈의 벚꽃 시즌은 3월말부터 4월초까지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날짜는 보다 북쪽 지역보다는 더 빠른 경향이 있습니다. 

<2023년 규슈 최고의 벚꽃 명소>
역사를 사랑한다면 나가사키는 방문해야 할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비극적인 원자폭탄 투하의 현장이죠. 
이 사건 이전에는 17세기에서 19세기 사이에 일본에서 유일하게 대외 무역에 개방된 항구였습니다. 

3월 20일에서 30일 사이에 나가사키에 가신다면 오무라 공원에 들러보세요! 오무라 공원은 일반적으로 3월 말에서 4월 중순 사이에 벚꽃 축제를 열고 오무라 자쿠라 종류를 포함하여 2,000그루의 벚나무가 있습니다. 장미 같은 국화인데, 꽃잎이 60개에서 200개 사이라고 하네요.

후쿠오카의 인기 벚꽃 명소는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마이즈루 공원입니다. 1,000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꽃 터널 아래 산책로를 산책하거나 벚꽃나무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스텔 색상의 나무 사이에 고대 돌담이 서 있는 인근의 후쿠오카 성 유적지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미야자키 현에서는 다카치호 협곡과 "벚꽃 거리" 다라미즈 고원과 같은 일본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약 3,500그루의 다양한 종류의 벚나무가 길 양쪽에 자라고 있어 마치 터널 같은 효과를 냅니다. 3월 말 즈음에는 일몰부터 밤 10시까지 스포트라이트로 꽃을 비추는데, 일본에서 가장 인상적인 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 성이 3월 말과 4월 초에는 아름다운 분홍색과 흰색의 벚꽃으로 장식됩니다.
800그루 이상의 벚나무와 웅장한 성이 배경을 이루고 있어 벚꽃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늘어선 연분홍 나무 아래에서 산책을 하거나 나무 아래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죠.

많은 벚꽃 명소가 있지만, 큐슈에서 벚꽃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미후네야마 라쿠엔입니다. 약 2,000그루의 왕벚나무, 오시마벚나무, 산벚나무, 겹벚나무가 120에이커에 걸쳐 개화하는데요. 게다가 20만 그루의 진달래 역시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개화 합니다. 미후네야마 라쿠엔 벚꽃 축제는 보통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립니다.

 

<시코쿠의 벚꽃>

태평양과 세토내해 사이에 위치한 시코쿠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작은 섬입니다.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여행자는 주로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시코쿠 순례길을 걷는 불교도가 많다고 하죠. 
워킹 트레일에는 88개의 사원이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을 마치는 데 30~60일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현대 미술 애호가라면 현대 미술품과 박물관이 곳곳에 있는 나오시마 섬을 놓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건축가 안도 다다오(Tadao Ando)는 베네세 하우스, 지추 미술관, 이우환 미술관 등 많은 명소를 설계했고, 쿠사마 야요이의 점박이 호박도 볼 수 있습니다.

점박이 호박

 

 

일본식 정원을 좋아한다면, Ritsurin Koen Park라고 하는 곳, 특히 이곳은 벚꽃 시즌에 핫 스팟입니다.
6개의 호수와 13개의 언덕 사이에 정확히 320그루의 벚나무가 피고, 경내를 탐험하면서 많은 찻집 중 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전통적인 분위기에 흠뻑 젖는 경험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Ritsurin Koen Park는 2023년도의 벚꽃 개화 일정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지만 3월말 즈음에 개화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고쿠의 벚꽃>

주고쿠 지역은 동해와 세토내해에 인접한 혼슈 서부 지역을 구성합니다.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는 16km에 걸쳐 펼쳐져 있는 돗토리 사구이며, 히로시마에 대해 말할 때 언급되기도 합니다.

1945년 8월 6일 연합군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했습니다. 평화 기념 공원과 인접한 박물관에서 그 날의 기록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 공원 일부에는 강을 따라 300그루의 벚꽃이 피는 '평화의 회랑'이 있고, 3월 20일경 히로시마 벚꽃이 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지역에 머무를 예정이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하실 것이 미야지마섬! 입니다. 페리를 타고 10분이면 오사카만을 건너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쓰쿠시마 신사를 둘러보고, 야생 사슴과 놀고, 미센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데, 미야지마섬에는 약 1,900그루의 벚나무가 있으며 보통 4월 1일에 개화를 시작합니다.

<간사이의 벚꽃>

해외 관광객만이 간사이 지역을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일본인들도 이곳의 음식, 패션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죠!
학교의 수학여행으로 교토로 가고, 젊고 트렌디한 연령대는 오사카에서 쇼핑을 하고, 순례자들은 고야산으로 휴식을 떠나죠. 

<2023년 간사이 최고의 벚꽃 명소 5곳>
오사카 성은 벚꽃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넓은 오사카성 공원은 매년 수천 명의 일본인들이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모입니다. 니시노마루 정원에는 왕벚나무 300그루를 포함해 총 3,000그루의 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나라 공원은 숲이 우거진 산으로 둘러싸인 산업화 된 도시입니다. 도다이지 사원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야생 사슴으로 유명하죠. 나라 공원에는 약 1700그루의 벚나무가 있는데, 요시노야마산은 다양한 품종 30,000그루 이상의 벚나무가 있는 수세기 동안에 걸친 최고의 벚꽃 명소입니다. 이곳에 처음으로 심은 벚나무는 1300년 이전에 심었다고 하며, 4월 상순~중순이 만개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벗꽃이 만개하는 히메지성. 밝은 분홍색 꽃으로 둘러싸인 장엄한 흰색 성은 정말 완벽한 그림이죠. 성터를 산책하거나 무료 계절별 벚꽃을 즐기거나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성의 최상층 전망은 강추!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벚꽃 명소는 4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약  1,100그루의 벚꽃이 피는 히코네성 입니다. 떨어지는 꽃잎 아래에서 인력거를 즐기거나 성 주위를 안내하는 보트를 타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성의 전망대에서는 성터를 장식하는 분홍색 벚꽃 바다가 펼쳐집니다.

<교토의 벚꽃>

일본의 전통도시 교토는 언제와도 질리지 않는 곳일지 모릅니다.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문화와 함께 마치 역사책에서 배운 일본에 발을 들이는 기분입니다. 벚나무가 꽃잎을 펼칠 때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분홍색으로 둘러싸인 고대 건축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봄날의 몽상에 빠지기에 충분합니다.

벚꽃 시즌에 교토에 가는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이지만 가득한 인파와의 전쟁? 여유로운 마음을 갖자는 다짐? 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가이드를 고용하지 않으면 식당을 반드시 예약하고 버스 대신 택시 이동이 수월할수 있으니 그에 따른 예산을 책정하도록 해야합니다. 조금의 사전준비와 연구?를 한다면 인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2023년 교토에서 하나미(꽃놀이)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마루야마 공원>
넓은 산책로가 있는 장소.
벚나무 그늘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
공원 중앙에는 70년의 수양벚나무가 있고, 교토의 여러 곳에서 벚꽃이 만발할 때 벚꽃 축제를 열기 시작하는 곳.
다른 계절에는 2km 길이의 길이 긴카쿠지와 난젠지 사원 사이를 왕래하는 길이지만, 봄이 되면 운하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벚꽃놀이는 귀족들만이 즐길 수 있는 활동이었다고 하는데요.
16세기 봉건 장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다이고지 절에서 하나미 파티를 열었습니다 . 4월 둘째 주 일요일에는 재연을 관람할 수 있고,. 사원 단지에는 약 150,000개의 불교 관련 유물과 1,000그루의 벚꽃이 경내에 있습니다.

교토의 서쪽 경계에 있는 지구는 하루 종일 탐험해 볼 가치가 있는 지역이라고 하죠. 이 지역의 투어 첫 번째 정류장 중 하나는 400년 된 도게츠교 입니다. 3월 20일경에 수천 송이의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산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는 다리입니다.

기요미즈데라는 오랫동안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 중 하나인데요.
4월 초부터 중순까지 일년 내내 도시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벚꽃이 사찰 경내와 교토 시내를 수놓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사원은 핑크색 나무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야간 조명도 비추기에 방문하 모든 손님들에게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합니다.

<관동의 벚꽃>

일본 벚꽃 시즌의 좋은 점은 일본 전체가 축제를 즐기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화려한 경험을 하기 위해 반드시 국제적으로 유명한 관람 장소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전에 일본에 여러 번 가본 적이 있다면 도쿄 이외의 새로운 도시를 탐험하는 것도 매우매우 좋은 방법이죠.

닛코시의 매력은 가을이지만 벚꽃 구경도 놓칠 수 없죠. 1617년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도쿄와 도쇼구 사이에 접근 가능한 길을 만들기 위해 닛코 카이도 벚꽃 길을 만들었습니다. 길을 따라 약 1500그루의 벚나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도쿄보다 조금 늦게 개화합니다. 닛코 카이도 벚꽃은 4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

이바라키현에는 전형적인 왕벚나무뿐만 아니라 겹꽃 유형도 있다고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품종은 꽃잎이 두 배나 많고 요시노 나무보다 오래 지속됩니다. 4월 중순에서 하순에 나카시시에 있는 시즈미네 공원으로 가면 2300그루의 벚꽃이 있습니다.

사쿠라야마 공원(군마현)에는 약 10,000그루의 벚나무가 있으며 그 중 3,000그루는 봄에 피는 왕벚나무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10월 중순부터 볼 수 있는 후유자쿠라 입니다. 11월에도! 피죠!
벚꽃을 볼 수 있는 기회는 4월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Fuyu Zakura 꽃은 봄철의 벚꽃과는 다른 불타는 가을색 과 멋진 대조를 이룹니다.

<도쿄의 벚꽃>

특별히 시골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대도시에서 벚꽃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거대한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도쿄에는 도시에 있다는 사실을 거의 잊을 만큼의 커다란 공원이 몇 군데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도쿄의 벚꽃이 3월 24일경에 만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데요.
도쿄에서 벚꽃을 본 적이 없다면 가장 먼저 가야 할 곳은 우에노 공원인데요. 1,000그루 이상의 나무가 있으면서 대부분 게이세이 우에노역과 도쿄 국립 박물관 사이의 길을 따라 옆으로 늘어서 있습니다. 양쪽의 가지가 너무 길어서 머리 위까지 뻗어있어 터널을 지나는 듯한 느낌이 들죠.
하나미 피크닉.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아침 일찍 자리를 예약하고 콘크리트 바닥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곳역시 인파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 그 대안으로 우에노(700)보다 벚꽃나무의 수는 적지만 넓은 잔디밭과 편안한 잔디가 있는 요요기 공원을 추천합니다.
일년 내내 계절마다 꽃이 만발하는 신주쿠 교엔을 언급하지 않고는 도쿄 벚꽃놀이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을 텐데요. 여기에는 천 그루가 넘는 나무가 있으며 도쿄 대부분의 지역보다 조금 더 긴 기간동안 만개하고 있습니다.
우에노, 요요기와 달리 신주쿠 교엔은 소액의 입장료를 지불해야하고, 개장 및 폐장 시간이 있으니 사전에 체크하시는게 좋습니다.

<중부의 벚꽃>

중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나고야는 도쿄, 교토와 비슷한 시기에 벚꽃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전체 지역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산간인 나가노현은 4월 5일경 개화, 가나자와는 3월 29일경부터 개화를 시작합니다. 부분적으로 추운 기후에서 더 늦게 꽃이 피고 더 오래 지속되는 종류인 중부의 코히간 나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간이 좀 다르다고 하네요. 다카토 성터 공원에서는 1,500그루 이상의 고히간 벚꽃을 볼 수 있으며 이곳은, 히로사키성, 요시노야마 공원과 함께 일본 3대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연례 벚꽃 축제는 보통 4월 한 달 동안 계속되며 저녁에는 조명으로 주위를 환희 밝혀줍니다. 이나시의 개화 시기는 4월 5일경입니다.

일본 정원을 충분히 즐길 수 없는 사람들에게 겐로쿠엔은 이상적인 벚꽃 명소가 될 것입니다.
미토의 가이라쿠엔 , 오카야마의 고라쿠엔과 함께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 하나인데요. 북동쪽에는 계절 꽃과 함께 벚꽃이 피어 납니다. 가나자와시는 일반적으로 4월 1일경에 첫 꽃이 피고 4월 7일까지 절정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지산의 벚>

벚꽃과 후지산은 모두 일본의 상징이죠. 이 지역에서 벚꽃 시즌을 보내는 것도 매우 유명한 관광상품입니다.
물론 후지산 정상에는 나무가 자라지 않지만 주변 도시에는 나무가 가득합니다!
후지산은 화산이기 때문에 수세기에 걸쳐 5개의 칼데라 호수를 만들어 멋진 자연 경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후지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는 접근하기 쉬운 크루즈, 로프웨이 ,온천 ,여행자를 위한 료칸도 즐비합니다.

후지카와구치코와 미노부시는 가와구치코 호수에 접해 있습니다. 4월 중순에는 북해안과 동해안에서 벚꽃이 만개하고, 호수 유람선 중 하나를 타거나 후지산 파노라마 로프웨이를 타면 양쪽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하코네 근처에는 리조트 타운인 고텐바가 있습니다. 해발 450미터에 위치하며 온화한 기후는 습한 도쿄에서 오는 사람들에게도 안도감을 주기 때문에 심신이 쉴 수 있는 장소임에 틀림없습니다. Gotemba Heiwa Koen에서는 후지산의 장엄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3월 말과 4월 초에 특히 화려합니다.

<도호쿠의 벚꽃>

일본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벚꽃 시즌이 늦어집니다. 도호쿠 지역은 혼슈의 6개 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시골 지역, 국립공원 및 온천 리조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호쿠에는 시라카와고 , 다카야마 봄과 가을 축제, 도와다 호수와 같이 숨겨진 보석이 많이 있습니다. 어느 지역을 방문하느냐에 따라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약 100만명이 방문하는 가쿠노다테매년. 히노키나이 강과 함께 보존되고 있는 사무라이 지구에서 자랍니. 에도 시대에 귀족 가문은 수양벚나무를 심어 재배하는 기술을 앞다퉈 발전시키려 했습니다.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리는 벚꽃 축제 기간 동안 에도 시대부터 남겨진 유산을 즐기는 것도 좋은 여행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이쇼 시대(1912-1926) 초기에 기타카미 주변 지역은 삼림 벌채가 심했습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시장은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벚꽃 명소를 만들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텐쇼치 공원에는 150종 10,000그루의 벚나무와 150,000그루의 진달래가 자라고 있습니다. 

히메지와 마쓰모토 같은 일본의 성은 벚꽃이 피면 매우 화려한 모습으로 변모하는데요. 도호쿠에 계시다면 아이즈와카마츠에 있는 쓰루가성에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린카쿠 찻집에서 일본 말차를 한 잔 마셔보는 건 어떤가요? 쓰루가성의 벚꽃은 4월 중순에서 5월 사이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벚꽃>

매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일본 최북단 섬의 매력에 눈을 뜨고 있습니다! 
1년 중 언제 찾더라도 홋카이도에는 볼거리와 먹거리, 할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눈부신 겨울 축제부터 여름의 라벤더와 꽃잔디까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벚꽃을 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저예산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벚꽃을 보고 싶다는 분은 5월 1일까지 여행을 미뤄주세요.

번화한 도쿄와 세련된 교토에 비해 삿포로의 분위기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 
일본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이지만 삿포로에는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즉, TV 타워 전망대에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오도리 공원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홋카이도 신사가 있는 마루야마 공원에서의 휴식에서 쉬면서 주변을 천천히 감상해주세요.

마쓰마에 성은 홋카이도에서 유일한 성으로 전국에서 벚꽃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경내를 둘러싼 공원에는 다양한 품종의 10,000 그루 이상의 벚꽃나무가 있습니다. 종류마다 개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거의 한 달 동안 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죠. 성수기에 따라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공식적인 마츠마에 공원 벚꽃 축제 가 열립니다.

"남부" 도시인 하코다테는 신칸센을 타고 홋카이도로 가는 여행자의 최종 목적지인 경우가 많죠. 지리적 위치를 고려한 일본은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국경을 지키기 위해 하코다테에 고료카쿠 요새를 세웠습니다. 1910년에 군사적 지위를 잃었고 곧이어 1,600그루 이상의 왕벚나무가 있는 공원으로 개장했습니다.

●벚꽃 축제에서 무엇을 하나요?

대부분은 여행자는 사진을 찍겠죠? 일본 사람들은 정반대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하나미(꽃구경) 파티를 열기 위해 담요를 깔기 위해 먼저 장소를 물색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가져오거나 경우에 따라 본격적인 바비큐 파티를 여는 곳도 있죠! 일부 공원에서는 팝업 포장마차?같은 임시 점포를 열어 초콜릿으로 덮인 바나나, 설탕에 절인 딸기, 오코노미야키와 같은 일본 길거리 음식을 판매합니다. 

일본의 벚꽃 시즌이 일시적인 것처럼 한정판매/일시적인 상품도 물론 있는데요. 꽃잎은 아이스크림, 사탕, 전통 일본 과자와 같은 간식에 가벼운 풍미를 더합니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도 참여하여 벚꽃 맛 파르페와 커피를 제공하기도 하죠.

벚나무 그늘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잠시 멈춰 벚꽃 향기를 맡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s://alljapantours.com/japan/travel/when-to-go/Cherry-Blossoms-in-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