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수의 화려한 부활이 맨유 구단과 팬들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QPR로 이적할 당시 많은 팬들이 그의 이적은 선수에게 있을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왜 하필 QPR 인지가 의문점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물론 QPR 이 프리미어리그 잔류 및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박지성 선수도 주장으로서 큰 활약을 했었다면 팬과 언론들의 추측과 판단이 틀렸음을 입증했겠지만 결과적으로 팬들의 걱정이 현실화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네덜란드 에레데비지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된
박지성 선수는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맘껏 뽐내며 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하면서 MOM으로 선정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주 에레데비지 리그에서도 천금같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었죠.
PSV 코쿠 감독은 박지성 선수의 성향과 능력 인성 등에 빠삭하고 그 선수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해야하는지 너무 잘 알고있는 감독인 것 같습니다. 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박지성 선수의 부활을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우리로선 감독에게 그리고 PSV 구단에 고마움의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SBS ESPN 맨유 첼시 실시간 생중계
27일 새벽4시(한국시간) 에는 맨유 vs 첼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펼쳐집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첼시. 돌아온 명장 스폐셜 원 무리뉴. 퍼거슨의 은퇴로 인한 감독교체. 루니
이적문제. 모예스가 맨유를 우승으로 이끌것인지 등 팬들과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있는 두 팀입니다. 아마도 이번 시즌 가장 화려한
시즌을 보낼수도 있는 첼시 그리고 퍼거슨의 빈자리로 리그 우승 및 챔피언스 리그를 비롯한 우승컵을 하나라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맨유입니다.
아직은 속단하기 이르지만 맨유보다 첼시에게 기대를 거는 팬들이 더 많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더군다나 무리뉴의 언론플레이는 그의 감독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그의 발언 하나하나에 이끌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반면에 모예스는 이적시작 마감을 앞둔 시점에서 만족할만한 이적생도 없는 상황이며 감독으로서의 카리스마가 약해보이기도 하니까요.
개인적으로도 맨유보다는 첼시의 행보에 더 관심이 가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감독에 대한 무게감이 무리뉴만큼 강한 사람을 퍼거슨 밖에 없는 것 같거든요. 물론 무리뉴보다 더더더더 무거운 것이 퍼기경이죠^^
뮤
리뉴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루니 이적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역시 무리뉴답네요. 루니의 첼시이적에 대한 정당성을
언급하는 것 같았습니다. 맨유팬으로선 루니의 첼시이적을 반가워할리가 없고, 감독 역시 리그 라이벌인 첼시에게 절대로 루니를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자본주의 시장에서선 이적자금만 있다면 쉽사리 해결되는 문제라고 보이네요. 그도 그럴것이 첼시의 이적제안을
몇차례 거절한 바 있는 현재의 맨유는 지속적으로 이적자금을 높여오는 첼시의 행보에 이제는 더이상 NO 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맨유 내외에서도 루니 이적문제는 이제 시간문제라는 시선도 있으니까요.
이번 경기에 앞서 무리뉴는 "루니 이적문제는 선수관리를 잘못한 모예스 감독 탓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루니는 팀의 백업공격수로서 팀내 입지가 예전만큼 단단하지 못하다. 때문에 우리는 이적을 통해 루니가 가장 잘하는 포지션을 맡기려고 하는 것이다."와 같은 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원문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이런 뉘앙스의 인터뷰를 진행했죠. 덧붙혀 "아무리 세계적인 선수라 하더라도 언제든 백업 멤버로서 팀에서 그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할 시점이 온다. 하지만 루니는 지금 자신에게 좀 더 작은 옷을 입고 있다. 그에게 맞는 옷을 입혀주려는 것이다."와 같이 루니를 데리고 오려는 이유를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루니가 서브요원으로서
이번 경기에도 출전할지 아니면 무리뉴의 발언에 영향을 받아 또는 그에 상관없이 루니를 선발로 내세울지 모예스 감독의 선택도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만약 모예스 감독이 루니를 벤치에서부터 시작하게 한다면 무리뉴의 발언에 팬들과 언론이 수긍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루니를 아끼는 많은 맨유 팬들도 안타깝지만, 루니가 첼시에서 다시금 공격수로서 그가 골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고싶을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반페르시라는 절대적인 최전방 공격수가 존재하는 이상 루니는 그를 돕는 자로서 역할을 해야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입니다. 때문에 루니 스스로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페르시가 있는 이상 루니는 골을 넣기보다 어시스트와 골 기여도만 높아질 것 같네요. 그렇게 함으로써 팀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도 정말 좋은 포지션이지만 루니 자신은 도움보다는 직접 골을 넣고싶어하는 저돌적이고 강한 공격수이기 때문에 현재의 포지션에 절대로 만족할리가 없습니다. 모예스 감독과의 과거악연을 끊어버렸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뛰고 싶어하는 루니의 마음을 무리뉴가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 맨유 트위터 박지성 ::
맨 유 공식 트위터에서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박지성 선수가 지난 2011년 첼시를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너뜨린 사진을 올려 화제입니다. 맨유가 박지성 선수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고, 그 때처럼 첼시를 무너뜨리겠다는 의지로 볼 수도 있겠네요. 돌이켜보면 박지성 선수는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강팀과 경기를 할 때는 공격과 수비 발란스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퍼거슨 감독은 공격/수비형 미드필더로 박지성 선수를 중용했던만큼 박지성 선수의 능력과 장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감독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박지성 선수가 보다 많은 골을 터트림으로써 가시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골이 많았다면 그의 능력이 보다 높게 평가되었을텐데하는 것입니다. 퍼기경도 박지성 선수에게 보다 많은 골을 넣으라는 주문을 곧잘 했습니다. 박지성 선수에게 한가지 딱 아쉬운 점이라면 바로 수치로 나타나는 골이겠죠. 물론 박지성 선수는 공격수가 아니기 때문에 골을 넣지 않아도 그의 능력을 십분 알 수 있지만, 맨유같은 세계적인 팀에서 세계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미드필더로서도 많은 공격포인트가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공간을 침투하고 창출하는 능력은 가히 세계최고의 선수라해도 부족함이 없는 박지성 선수이지만요.
어 찌되었든 박지성 선수에 대한 맨유 팬과 구단의 관심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박지성 선수를 그리워하며 그의 발자취를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합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팀에 도움을 주고 성심성의껏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로서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이죠. 박지성 선수가 세계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그런 인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성 선수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중계바로가기 링크클릭 ==> http://cast.sports.media.daum.net/nahum/soccer/relay.html?game_date=20130827&home=1&away=8&league=EPL&game_code=694916&game_id=7100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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