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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일본/생활, 문화

코쿠 박지성 극찬 "그는 슈퍼 프로페셔널"

by Jeami 201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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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PSV 아인트호벤) 선수에 대한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식을 줄 모릅니다. QPR에서 그동안의 행보와는 확연히 다르게 PSV 아인트호벤에서는 마치 전성기의 그를 다시 만난 것 같네요.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이나 골잡이는 아니지만, 맨유로의 입단과 그곳에서의 경험과 경력은 충분히 박지성 선수를 인정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QPR에서의 행보가 마치 꿈처럼 생각되기도 하네요.


코쿠 감독 역시 박지성에 대한 관심과 칭찬 그리고 그의 실력과 인성을 칭찬하기에 여념이 없네요. 

25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헤라클레스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4라운드 후반 21분에 교체투입된 박지성 선수의 골은 그 날 가장 주목받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8년여 만에 입성한 네덜란드 정규리그 첫 출전임에도 0-1로 뒤지던 후반 41분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여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맨유에서 수많은 경기를 치르며 몸으로 익힌 그의 실력은 팀이 위기상황 때나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코 쿠 감독은 경기 후 "우리 팀은 전반전 몇 몇 장면에서 축구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듯한 모습이었다"라며 "후반에는 비교적 괜찮았지만 최고의 경기는 분명히 아니었다"라고 그 날의 경기를 평가했습니다. 이에 박지성을 후반 교체 투입해 반전을 노렸고, 결과적으로 승부수는 적중했다.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 투입하려던 박지성 선수를 팀이 위기에 빠지자 해결사로서 후반 교체 투입한 것인데요. 코쿠 감독의 교체작전이 그대로 먹혀들어갔습니다.

코쿠 감독은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낸 7년 동안 선수로서나 한 인간으로서나 풍부한 경험을 얻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조용한 친구"이며 "자신이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는, 진정한 슈퍼 프로페셔널"이라고 극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지성 선수의 경험과 인성은 "동료들에게도 경험을 나눠줄 수 있는 인물이고, 그가 팀 전체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박지성 선수가 팀에서 맡아주었으면 하는 역할에 대한 분명한 계획표와 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말했습니다. QPR의 단장이나 마크 휴즈 감독 역시 박지성 선수에 대한 그럼 경험과 팀에 끼칠 영향을 기대하며 주전으로 기용했었지만,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기에는 감독과 선수들간의 마음이 전혀 맞지 않았었죠.

박지성 선수는 정신적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헀습니다. 그들이 앞으로 추구해야 할 프로선수로서의 정신과 자세 그리고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팀의 최고참이자 최고의 경력과 커리어를 가진 한 사람으로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강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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