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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일본/일본 여행 최신정보

스타벅스 교토 / 일본만의 스타벅스 / 세계에서 하나뿐인 스타벅스

by Jeami 2018.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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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문제로 인해 사진과 글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사진을 전부 삭제하였습니다.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일본의 교토, 세계에서 하나뿐인 교토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지만, 커피숍의 디자인과 그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단골손님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건축잡지 편집자로서 자칭 건축광인 한 유저가 가본 곳은 스타벅스 두 곳.
건축후 100년이 지난 일본가옥을 리모델링한 "교토 니네이자카 야사카 차야텐 (京都二寧坂ヤサカ茶屋店)".

커피보다는 건축광의 관점으로 살펴본 스타벅스입니다.



일본 가옥의 아름다움과 세련된 연출에 감동!

아침의 교토, 니네이자카. 다이쇼시대의 모습이 남아 있는 키요미즈데라(清水寺)로 이어지는 거리.
 
 
그 한 모퉁이에 있는 훌륭한 일본 가옥이 스타벅스.
원래는, 메이지 시대 말기에 세워진 대석 (회합이나 식사를 위하여 요금을 받고 빌려 주는 방) 용도의 일본식 저택이었다고 한다.
 
 
 
입구에 노렌 [暖簾, 상점 입구의 처마 끝이나 점두에 치는 (상호가 적힌) 막] 이 있는 스타벅스는 이곳이 세계최초.
 


연운깃든 미닫이문을 열면 작은 앞마당이 맞이해 준다.
 
 
 
이 기와는 스타벅스의 로고인 인어 ”사이렌”의 비늘을 표현하여 멋진 연출을 보여준다.
아직 입구인데 심혈을 기울인 공간설계가 놀랍다.
 
 
 
입장해보면 들어가면 길게만 느껴지는 하나의 안쪽으로 길게 뻗은 통로.
교토의 히가시야마카도로 (東山花灯路)에서 발견한 발밑조명이 발 길을 비추고 있다.
 
 
 
1층에 의자와 테이블은 조금 뿐. 벽에는 일본 종이를 사용한 인어(사이렌) 아트가 장식되어 있다.
 
 
 
미술관같이 아닌 요정같다고 생각하면서 길마당을 걷듯이 더 들어가보면...
 
 
 
 
희미하게 빛나는 카운터가 등장.
그리고, 안쪽으로 펼쳐지는 것은...…
 

 
정원!
커리를 기다리며 정원을 즐길 수 있다. 이쪽의 웅크림(툇마루 가까운 뜰이나 다실 입구에 설치한 손 씻는 물그릇)은 이 우리센케(
裏千家, 다도 유파의 하나)의 조립방식이라고 한다.
 
 
카운터에 부드러운 불빛은 사방등을 형상화하고 있다.
벽 아트워크도 훌륭.
주문한 커피 언제까지나 이곳에서 기다리고 싶어진다.
 
 
반대쪽 벽 그림으로 장식. 
 
자, 다음은 다다미방이 있는 2층으로.

계단은 "ONEWAY/일방통행" 표시가!
점내는 일방통행이라고 스탭이 알려줌.
통로가 좁아서 혼잡을 피하기 위한 것 같다.
 
 

 

그럼 2층을 살펴보면, 우선 안방부터!
2층은 세계 최초의 다다미방이 있는 스타벅스!!
 
 
다다미, 두꺼운 방석, 마루방.
이것이 세계 최초로 다다미방이 있는 스타벅스!

이 족자아트는 커피 드립으로 떨어지는 물방울이 모티브.
표장에는 니시진(京都西陣에서 나는 비단의 총칭으로 일본의 대표적 고급 직물)의 기술·소재를 활용한 천을 사용하고 있다.
 
족자 밑에는 볶기 전의 원두커피.



아담한 다다미 네장 반의 귀여운 분위기.
 
2층 복도를 건너.
이 일본 가옥, 2개의 건물을 이어서 만들어진 것 같다.
 
복도 한가운데에 이 기둥의 자리가 이음새인 듯한...
자세히 보면 좌우의 창틀이 ハ(가타가나 ”하”)의 형태를 하고 있다.
사람의 손으로 보수되면서 100년 이상 지속되어온 이 건물의 숨결이 느껴진다.
 
마지막, 세 번째 다다미 방은 발 디딜 틈도 없어보이는 윗자리.
 
 
원시적인 대들보가 떡하니 허공에!! 임팩트 강한...
현대적인 소파도 갖추어 놓았다.
테이블 자리도 역시 있고,
거리 풍경이 느껴지는 특등석!
 
경치가 여간 좋지 않다.

2층에서 1층으로의 통풍으로 일본 가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체인
 
홈 통.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었던  "ONE WAY" 내려가는 길.

가게앞에서의 출구도 입구와 마찬가지로 일방통행의 철저함이..

(출처  https://eonet.jp/travel/chousa/171121/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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