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결혼식이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 아이돌 여그룹의 원조격인 핑클의 이효리와 이상순!!
대조적인 외모와 스타일 그리고 대중으로부터의 인기 등 많은 부분에서 서로 극과 극을 달리고 있던 두 사람이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은 곧 가족과 친인척의 일거수 일투족까지 번지게 되어 언론 노출과 지나친 관심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상당히 많았다고 하는 뉴스는 익히 알려졌습니다.
보이지 않게 어려움이 많을거라고 생각되지만, 결혼 후 더 행복한 모습으로 대중앞에 서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커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공인으로서 당당하게 그리고 이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소한 다툼도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되고 작은 소문이 번져 겉잡을 수 없게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일상에서의 두 사람과의 관계와 행동에 조심하면서 지내야 할 것 같네요. 공인이라는 게 이럴 땐 참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중으로부터 탄생한 스타라는 명찰과 타이틀을 달고 있고 이제는 그것을 벗어버리려 해도 죽을때까지 지울 수 없는 타이틀이 된 이상 그런 관심과 생활까지 여유를 갖고 받아들이며 산다면 행복한 부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남들에게 보이는 부부로서의 모습도 중요하지만, 지극히 인간적인 부부관계를 맺는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겠죠??
결혼식은 제주도의 자택에서 양가 부모님과 최측근들만을 초대하여 예식 없는 결혼을 진행할 것이라고 이미 알려지고 있습니다. 양가 가족과 초대받은 분들도 결혼식을 위해 31일 제주도로 떠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효리와 이상순은 작년부터 제주시 애월읍의 토지를 구입하고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그 집이 이제 완성 되었고 성대한 결혼식이 없는대신 새로 지은 집에서 집들이 겸 예식을 올리는 이른바 "하우스 웨딩"을 갖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우스 웨딩"이라는 말이 생소한데요, 원래 이 뜻은 집에서 하는 결혼식이라고 합니다. 편리성과 시간 그리고 장소에 따라 하우스 웨딩을 선호하는 커플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하우스 웨딩은 집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인 만큼 집 안에 넓은 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부유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일반 웨딩식과도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하우스 웨딩은 주례, 축가,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되고 1시간 안에 빠르게 식이 끝나는 일반 예식과 달리 결혼서약과 동시에 파티를 진행하기 때문에 식을 올리는 커플의 취향에 따라 그 시간을 꾸밀 수 있습니다.
어떤 결혼식의 모습일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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