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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일본/생활, 문화

엔달러 1달러=130엔대 / 20년만의 하락수준

by Jeami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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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28일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30엔=130엔대를 나타내며 2002년 4월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은행이 28일 금융완화책의 하나인 지정가 오퍼레이션 강화를 발표했기 때문에, 일본·미국의 금리차이가 더욱 커질것으로 의식되어 엔을 팔아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커졌다.

 일본은행은 28일, 지정한 이율로 국채를 무제한으로 매입하는 「지정가 오퍼레이션」을, 모든 영업일에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장기 금리의 지표인 10년 장기국채 이율을, 일본은행이 허용하는 변동폭의 상한인 0.25%로 억제하는 목적.

  반면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기준금리 인상을 가속화할 태세여서 외환시장에서는 저금리의 엔화를 팔고 운용에 유리한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달러·엔 시세는 3월 상순에는 1달러=115엔 정도였지만, 1개월만에 15엔 가까이 엔하락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환율정책을 소관하고 있는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이 "급속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부로서 환율의 동향, 경제에 대한 영향을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고있다." 라고 발언하는 등 엔저의 가속을 견제하고 있었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엔화 약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지만 엔화 약세가 전체적으로는 일본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자세는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결정회합에서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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