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 어바웃 일본/생활, 문화

의외로 모르는 일본 새해 풍습, 목욕안되! 청소안되!

by Jeami 2019. 2. 14.
반응형

목욕하면 안돼!?
의외로 모르는 조금 색다른 새해의 풍습.





[새해에 청소하면 안돼!] 라는 말을 들은 적 있나요? 

아마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가정에 따라서는 새해에 물건을 사거나 빨래도 하지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의외의 모르는, 현시대에 생각하면 조금 색다른 일본의 새해 풍습을 소개합니다.




주부는 정초부터 3일간 집안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주부는 정초부터 3일간 집안일을 하지 않아도 좋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매일 일하는 여성을 가사로부터 해방시켜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며칠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연말에 대청소를 하거나, 

정초부터 3일간 먹을 수 있도록 오세치 요리를 만들곤 한답니다.


남자들이 집안일을 하는 풍습도!

그 밖에 신정은 경사스러운 신이 계시기 때문에 정월에 집안일을 하는 남자를 의미하는 

"Toshio and patriarch"가 집안 일을 하여 일가의 번영을 바라는 풍습도 있다고 합니다.




정월 초하루(1월1일)에는 목욕을 안한다?


[정월 초하루에는 목욕을 해서는 안된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토시가미(god celebrated at the beginning of New Year)라는 

경사스러운 신이 집으로 찾아옵니다. 

연말에 대청소를 많이 해 두는 것도 카도마츠(門松,Pine decoration)을 

현관앞에 놓아두는 것도 올 해의 신을 맞을 준비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월 초하루에는 그 해의 신이 계시는 경사스러운 날. 

모처럼 와 준 신이 목욕을 하게되면 물에 흘려내려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여성은 정초부터 3일간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처럼, 

목욕물을 데우는 행위가 가사에 해당하기 때문에 목욕탕에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월 초하루에는 청소도 금지!


목욕과 마찬가지로 정월 초하루는 [청소]는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모처럼 와주신 신을 쫓아버린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신은 현관의 카도마츠(Pine decoration)를 표시로 집으로 찾아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현관의 비질 청소는 해서는 안됩니다.


현관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대청소도 꼼꼼히 해 둡시다.




축하 젓가락 (Celebration chopsticks)은 정초부터 3일간 씻지않는다?


새해에는 「Iwaibasi]라고 불리는 양끝이 같은 모양의 젓가락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한 쪽은 사람이, 다른 한 쪽은 신이 사용한다는 의미로 

정월이나 결혼식 등의 축하행사에서 쓰여집니다.


[새해의 정월초부터 3일은 Iwaibasi를 씻지 않는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것도 집안일이나 목욕탕의 풍습과 같이 

[여자에게 가사일를 시키지 않는다.] [신을 씻어 내지 않는다.]라는 생각으로부터 유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그래도 젓가락은 깨끗하게 쓰고 싶네요.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냐면 차로 젓가락을 헹구고 그 차를 다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정월 초하루에는 물건을 사는 것이 금지?


[정월 초하루는 시줏돈 이외의 돈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것은 새해의 시작부터 돈을 써 버리면 지갑에서 돈이 쉽게 나와버리기 때문입니다.


첫판매(The first sale, 하츠우리, 初売り)는?

새해 첫날부터 행해지는 첫 판매는 옛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최근 수십년간의 행사입니다. 

옛날에는 상점 등의 가게도 정월에는 쉬었습니다. 

단지 대형 백화점이 시작함으로 인해 최근에는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일년을 돈을 써버리는 것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서는

새해 첫판매나 복주머니 등, 정월 초하루에는 

물건을 사러가지 않는 편이 좋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정월은 모두 사이좋게! 싸움을 금지하는 이유


정월은 싸움을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돈의 풍습과 같아서 일년 내내 싸움이 끊이지 않는 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싸움이나 분노는 나쁜운기를 불러들이죠. 

이 나쁜 운기가 가정에 불행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신은 피가 흐르는 것을 싫어합니다. 

옛날 싸움이라고 하면 말다툼 뿐만 아니라 칼싸움도 있었습니다. 

피를 흘리지 않는다는 의미로부터 싸움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되는 것 같아요.


정월 뿐만 아니라, 싸움은 나쁜 운기를 불러 들입니다. 

가능하면 1년, 싸움을 하지않고 원만하게 보내고 싶은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월의 조금 색다른 풍습을 소개했는데요. 

처음 들은 것도 있고, [이건 당연한 거잖아?]라는 것도 있었던 건 아닐까요?


물론 풍습이므로 모두 지켜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유래를 알고 풍습을 지켜보려는 것도 정월의 즐거움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풍습이나 그 유래에는 지역이나 가정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소개한 내용은 하나의 설(Theory?)로서 봐주세요.


(https://nanapi.jp)

반응형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