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은 과잉된 관광객 문제로 좀 시끌시끌하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격을 올리는 정책 같은 걸 시행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객 수는 쉽게 줄어들지 않는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엔화 약세와 일본의 문화나 미디어에 매료된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일 텐데요. 그 덕에 이 작은 섬나라로 향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막기는 쉽지 않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여행을 즐기면서 과잉된 관광 붐이 가져오는 부담을 그냥 내버려 두는 건 아닌데요.
SDGs는 환경을 보호하면서 사회와 경제가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인데, 관광이 끼치는 영향은 정말 크거든요.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이런 변화가 처음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가 각자 조금씩만 실천하면, 그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즐거운 여행에 더해서 환경을 배려하는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만약 올해의 목표가 일본을 여행하는 것이라면, 8가지 작은 실천을 여행 계획에 추가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올해 일본에서 최고의 여행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알아볼게요!
여행하면서 불을 켜고 끄는 일
여행할 때 가벼운 짐을 챙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죠? 짐을 가볍게 하면서, 일본에서 과잉 관광 문제 중 하나인 교통 정체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큰 여행 가방을 기차나 버스에 끌고 다니는 건 정말 피곤할 뿐만 아니라, 다른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을 차지하게 될 위험도 있어요.
그럼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사실, 정말 간단해요.
일본에서 구하기 어려운 중요한 물건이나 개인적인 약만 챙기고, 나머지는 필요 없는 짐을 줄여보세요.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비누, 수건, 칫솔 같은 세면도구를 제공하고, 에어비앤비나 세탁기가 있는 아파트에 머물게 되면 세탁을 해서 옷을 재사용할 수 있으니까 짐의 부하를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더 긴 여행을 위해 많은 것을 가져오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그래도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수하물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옷 접는 방법 등 다양한 창의적인 포장 방법을 쉽게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JAL(일본 항공)이 제공하는 것과 같은 공항 수하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여행 가방을 즉시 숙박 시설로 보낼 수 있어서 앞서 언급한 대중교통 혼잡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짐으로 여행하는 것은 비행기의 연료 소비량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여행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 중 하나는 Bounce라는 서비스인데요. 전 세계에 15,000개 이상의 거점을 가진 국제적인 기업으로, 일본에서의 사업도 매우 중시하고 있습니다. 24시간 365일 지원하는 서비스이며, 온라인 혹은 앱으로 아주 간단하게 짐을 쉽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즐기면서 마음을 쉴 수 있답니다.
러기지 스토리지 서비스는 안전하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관광 중에 안심하고 여행의 부담을 덜고 싶다면, Bounce를 체크하고 다음 여행을 위한 보관 서비스를 예약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그냥 걷기
일본은 버스, 지하철, 철도가 곳곳에 잘 연결돼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어요. 물론, 가끔 전철이나 버스의 지연이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대도시에서는 전철이 5분 간격으로 다니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답니다.
때로는 전철을 기다리는 대신, 그냥 다음 정류장까지 걸어가는 것도 흔한 일이에요. 목적지가 30분 이내라면 더욱 그렇죠. 걷기는 건강에도 좋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 전에 소화를 돕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그렇게 걸으면서 다음 요리를 향한 모험을 준비할 수 있죠.
| 그리고 무엇보다, 걷기는 일본의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다른 관광객들이 잘 가지 않는 길로 자신만의 여정을 떠날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답니다. |
하루 종일 걷는 게 너무 힘들다면, 도쿄 같은 도시에서는 면허 없이도 쉽게 e스쿠터나 e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요. 하지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 버스를 타는 것, 전철을 타는 것, 택시를 타는 것, 심지어 비행기를 타는 것도 모두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교통수단들이 많은 것 같지만, 그래도 먼 장소를 이동할 때는 신칸센을 이용하세요. 홋카이도에서 규슈 최남단까지 연결된 다양한 루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기 절약해보기
가정의 전기 요금은 정말 많이 계산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다른 곳에 머물고 있을 때는 종종 그런 배려나 생각, 고려가 창 밖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돈을 지불하고 숙박하는 곳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너무나 당연하게도 머물 동안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 비용도 지불하기 때문인데요.
게스트로서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방에 없을 때는 불을 끄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수도꼭지를 잠그고,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에는 가급적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것이죠.
우리가 다른 장소의 자원으로부터 얻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남겨진 것이며, 많은 자원을 보충하는 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이나 터전에 잠시 머물 때에도 같은 마음이길 바라요.
약간의 일본어 익히기
모든 여행지의 언어를 유창하게 말할 필요는 없지만, 예를 들어 편의점 계산대에 있을 때 일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필수 문구를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쌍방의 시간을 절약하고 적어도 현지인들과의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는 노력은 은연중에 존경받는 일이랍니다. 휴가 중에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만, 필수적인 장소를 조사하는 동안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단어와 표현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줍니다.
에티켓
엔화 약세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졌는데, 일부는 일본의 문화나 예절에는 별 관심 없이 쇼핑만 즐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일본에서는 지역마다 중요한 매너가 있고, 이를 배우고 존중하는 게 정말 중요하답니다.
특히, 기본적인 안전 규칙을 지키지 않거나, 유명한 포토존, 사진을 찍는 장소에서 몰려다니며 현지인들에게 불편을 주는 관광객들도 종종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조금만 배려하면 여행이 풍성해집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외국에서 여행을 한다는 건 결국 '손님'으로서 그 나라에 머무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우리를 환영해 준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는 건 기본적인 예의겠죠. 반대로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때도 마찬가지이죠.
예를 들어, 만원 전철에서는 조용히 있기, 혼잡한 길에서 멈춰서 길 막지 않기, 쓰레기는 꼭 정해진 곳에 버리기 같은 사소한 행동만으로도 일본의 문화에 대한 배려를 실천할 수 있어요. 작은 행동 하나가 여행을 더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답니다!
그냥 미아가 되어보기!
여행할 때 늘 구글 맵에 의존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지도에서 벗어나 예상치 못한 길을 걸어보는 것도 멋진 경험이 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인터넷이 안 되는 시골 깊숙한 곳이나 울창한 숲 속으로 들어가라는 얘기는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안전을 지키면서도 모험심을 자극하는 정도의 탐험을 해보자는 거죠. 일본은 안전한 나라로 알려져 있고, 잘 정비된 교통망 덕분에 이런 작은 모험을 떠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예를 들어, 기차를 타고 무작위로 한 역에서 내려본다든가, 그냥 눈에 띄는 가게나 레스토랑에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예상치 못한 멋진 장소나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고, 혹시라도 길을 잃었다 싶으면, 그때 구글 맵을 켜고 호텔로 돌아가면 되니까 걱정할 필요도 없죠.
이렇게 '길을 잃어보는 (미아가 되는)' 경험을 하다 보면, 그냥 관광객으로서 지나쳤을 법한 숨은 명소들을 발견할 수도 있어요. 평소처럼 핸드폰 화면만 보면서 다녔다면 놓쳤을 순간들을 직접 느끼면서 더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찾아가보기
일본의 과잉된 관광객 문제는 사실 전국적인 현상이 아니라 도쿄, 교토, 오사카 같은 인기 도시들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당연히 이런 대표적인 도시들을 먼저 가보고 싶겠지만, 사실 일본에는 그 외에도 숨은 보석 같은 멋진 지역들이 정말 많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피해 조금만 벗어나도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시즈오카현 스루가 지역인데요.
자연의 아름다움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차(茶) 문화로 유명하지만, 아직 많은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저평가된 여행지입니다. 숨은 명소들을 찾아가는 건 단순히 특별한 경험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데요. 덕분에 그 지역에 일자리가 생기고, 소규모 가게와 전통문화가 유지될 수 있죠.
관광객이 너무 몰리는 지역들은 환경오염과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아직 덜 알려진 여행지로 발길을 돌리면 자연스럽게 이런 문제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돼요. 관광 수익이 다양한 지역으로 퍼지면서 더 좋은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고,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겠죠.
다음 일본 여행에서는 유명 관광지에서 조금만 벗어나, 새로운 곳을 탐험해 보시길 바랄게요!
작은 가게들 응원해 보기
이번에는 중소기업과 지역 가게들을 응원하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을 방문하는 게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는 작은 가게들을 이용하는 것도 지역에 큰 힘이 된답니다.
예를 들어, 일본 여행 중에 맥도널드 같은 글로벌 체인점에 가는 대신, 골목 안쪽에 숨겨진 작은 가게에서 진짜 정성 들인 수제 일식을 맛보는 건 어떨까요? 이런 작은 가게들은 대형 프랜차이즈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고유의 맛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몇 세대에 걸쳐 가족이 운영하는 곳도 많아서, 그곳에서 식사하는 것만으로도 지역 상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죠.
사실 이런 작은 가게들 중 맛집이 정말 많고, 붐비는 곳이 많습니다. 로컬 주민에게 수십 년간 사랑받아 온 가게들이죠.
이런 가게들은 대량 생산 음식이 아니라 지역산 유기농 식재료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덕분에 신선한 음식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죠. 무엇보다, 단순히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게 아니라, 그 지역만의 문화와 전통을 직접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다음 여행에서는 조금만 더 걸어 들어가 골목길 속 작은 맛집을 찾아보세요! 새로운 맛과 따뜻한 환대를 경험하면서도, 지역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
맛집뿐만 아니라 수제 공예품이나 전통 공예품을 판매하는 가게도 꼭 들러볼 만한 곳이에요. 이런 가게들은 대량 생산된 기념품이 아니라, 정성이 담긴 독특한 아이템들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일본의 전통 예술을 보존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지역 장인이 만든 도자기, 손으로 염색한 유카타, 정교한 목공예품 같은 것들은 하나하나가 세월과 기술이 담긴 예술품이에요. 이런 기념품을 사면, 단순히 여행의 추억을 남기는 게 아니라, 전통 기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되죠.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가게나 공방, 작은 레스토랑들은 그 지역만의 독특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이런 곳들이 점점 사라진다면, 그 마을이나 도시의 문화적 경관도 점점 변해 버릴 테니 대형 기념품 숍에서 똑같은 상품을 사기보다는, 직접 장인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기념품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여행이 더욱 의미 있어질 뿐만 아니라,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지켜나가는 데도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답니다!
지속 가능한 여행, 함께 만들어가요.
일반적인 관광 명소만 둘러보는 대신 숨겨진 지역 보석을 찾아다니는 것, 그리고 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처럼 여행을 더 의미 있게 만들 방법은 정말 많은데요.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가 방문하는 여행지의 지속적인 복지를 생각하는 것이랍니다.
여행지는 마치 꽃과 같아요. 멀리서 보면 강인해 보일 수도 있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고 부담을 주면 결국 그 아름다움을 잃어버릴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우리가 여행을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장소가 앞으로도 계속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작은 실천들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들도 같은 마음이길 바라요.
우리가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면서도, 이미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지키는 노력을 함께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여행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일본을 여행하는 것을 넘어서, 모두가 더욱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만들어가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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