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의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기간 중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한일 정부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일본측도 받아 들이는 방향으로 조율중이다.
평창 올림픽 때 아베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였기에 화답 차원에서 한국 역시 일본 올림픽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방일 자체는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본측은 받아들였다.
한 가지 문제는 양측 정상간의 회담이 성사될지에 대한 여부.
한국은 이번 방일으로 스가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을 추진중이며 이미 일본측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은 아직 화답하지 않고 있다.
➡일본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일본의 계속된 주장은 현재 꼬여있는 문제의 해결책을 한국이 가져오라는 것이다. 해결책이라는 것은 일본의 입맛에 맞는 방법이라는 것이 전제이며, 강제노동 및 위안부 문제에 대해 타협과 협의를 통한 해결이 아닌, 일본의 의견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내용임에는 틀림없다.
너무나 아쉬운 것은 일본의 참모진.. 현재 스가 총리는 아베 총리의 정부를 그대로 받아들여 릴레이 국정으로 운영한다고 해도 무장하다. 스가 총리가 일본내에서도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코로나 및 올림픽 대책에 대한 안일한 판단과 문제의 해결의지 보다는 결론을 내놓고 결론에 다다르기 위한 명분 쌓기 (상식적이지 않은 명분)식의 정부 운영에 있다는 것이 많은 국민들의 생각이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스가 총리 자신의 의지는, 총리가 되기 전 양국간의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말한 적이 있기에 그것으로 대신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때와 지금의 한일 양국간 새로운 이슈없이 그때의 현안이 이어져오고 있기 때문).
당시 스가 총리는 자신의 입으로 ”양국 정상회담은 조건부로 성사되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말한 적이 있다. 의견차이로 좁혀지지 못한 미해결 과제가 있다하더라도, 조건부로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가 결정되어서는 안되다는 것인데, 무척 아쉬운 것은 이번 G7 정상회담에서 스가 총리는 말과 행동이 다른 태도를 보였다.
한 국가의 수장으로서 국가를 대변하는 자리에 있을 때, 자신의 생각과 의견 뿐만 아니라 참모진의 의견 그리고 국민들의 의견 등 많은 것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고충은 이해하지만, 정상회담을 하고 안하고의 결정권은 스가 총리 자신에게 있지 않을까.
도쿄 올림픽이 사실상 개최되는 방향으로 굳어진 만큼, 한국 대통령의 방일과 스가 총리의 회담여부가 어떻게 결정될지 무척 궁금하고, 양국간 협력으로 세계속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일은 해나가는데 첫 단추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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