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이 전자 디바이스의 방수 기술을USPTO(미국 특허 상표청)에 특허 신청진행 중임이 알려졌습니다.
향후 iPhone과 iPad를 비롯한 방수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보여진 셈 입니다.
(본문)
Apple researching device waterproofing via vapor deposition, silicone seals
http://appleinsider.com/articles/15/03/05/apple-researching-device-waterproofing-via-vapor-deposition-silicone-seals
전자 제품을 수분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Methods for shielding electronic components from moisture)이라고 명명된 이 특허 신청에 따르면 Apple은 단말기 전체를 가리는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내부의 전자 기판을 코팅하는 기술로 방수를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 같습니다.
이 기술은 플라즈마 CVD의 방법응 이용해 소수성의 코팅재를 기판 전체에 부착하는 것으로 물 등의 액체에 의한 회로부식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신청 서류에 따르면 이 코팅층의 두께는 1~10마이크론 정도의 매우 작으며 단말기 본체의 소형화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 이 제조법에서는 조립이 완료된 기판에 코팅을 하기 위해 기판의 넓은 부분을 덮고 있는 전자 차폐가 코트의 부착을 방해할 우려가 있습니다.
(하기 그림 참조)
전자 차폐를 없애 버리면 코팅에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이 전자 차폐는 iPhone과 iPad, MacBook등 Apple의 전제품에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생략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Apple은 전자 차폐에 "플라즈마를 충분히 사용하면서도 전자파는 차단하는 크기의 개구부"ㄹ 열고 방수성과 전자 차폐 성능을 양립하는 방법을 신청 서류에 담고 있습니다.
또, 기판은 코팅로 보호되고 있다고 해도 주변 기기를 잇는 커넥터에 노출 부분이 생겨 방수가 제대로 적용되지 못해 훼손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Apple에서는 아래와 같이, 유연 케이블(408)측의 커넥터(410)의 전도부(414)를 실리콘 커버(502)가 감싸는 방법으로 방수성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네오 마케팅이 2014년 6월 4일 발표한 "스마트 폰 케이스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 폰의 고장 원인 1위가 "낙하" 2위가 "수몰" 3위가 "누수"이며 스마트 폰 구입 시에 방수성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49.8% 로 밝혀졌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한 "방수 iPhone"이 실현되면 그동안 "iPhone은 방수가 안되니까"라고 경시하던 사람들이 아니폰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솔직히 어떤 기술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방수가 가능하다는 것만 확실하다면 아니폰 유저가 지금보다 한층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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