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사린 가스 사용 결론. 미 국무장관 증거확보.

미국 현지시간인 1일 일요일(한국시간 2일) 미 국무장관인 존 케리는 방송에 출연해 시리아 조사 결과 사린 가스를 사용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거과 확보됨에 따라 미국 및 서방 국가에 의한 시리아 군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은 시간문제인 듯 합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참사 당시의 응급조치 요원들이 확보한 샘플을 조사하여 이와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에 파견된 유엔조사단의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주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유엔조사단 결과가 끝난 후 결정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었죠.

케리 장관은 이 공격은 아사드 정권이 주도한 것이고 로켓의 발사위치와 타격위치도 정확히 밝혀냈다고 말했습니다.

사린가스는 1995년 옴진리교의 도쿄 지하철 독가스 살포 사건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사린가스를 마시게 되면 중추신경계가 손상되는 맹독성 신경가스라고 합니다. 

시리아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확보됨에 따라 군사개입의 정당성을 전세계에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미국내 여론을 시작으로 G20 정상회의 국가들에게도 그 당위성을 설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미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군사개입에 대한 승인을 내린 상태이죠.

서방 국가의 시리아 공격은 이제 시간문제만이 남아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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