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도로의 제한속도를 알 수 있다?!

"새가 도로의 제한 속도를 알아?"

조류는 일부 인간들보다 도로의 제한 속도에 훨씬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유럽​​의 일부 조류는 달려오는 차를 피해 날아 오르는 시기를 결정하는데 그 도로의 평균 속도를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최근 연구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동물적 감각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거죠?!

이 연구는 유럽 길가에 멈춰있는 새가 달려오는 차량의 속도와 도로의 제한속도 모두에 의해 도망 시작 타이밍을 바꾸는 여부를 검증 한 것입니다.

연구 공동 저자 캐나다 퀘벡 대학교 림 스키 학교 생물 학자 피에르 루가뉴 (Pierre Legagneux)는 프랑스에 있는 연구소에 출근길 이와같은 실험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통근이) 너무 지루했기 때문에 운전 중에 뭔가 하려고 날아오르는 새의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고 루가뉴씨가 말했습니다.

스톱워치와 노트만 사용하여 루가뉴는 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20 ~ 110 킬로미터 지역을 주행 중에 도로 측에있는 새가 보여준 반응시간을 측정했습니다.

"새가 날아 도망 경우 스톱워치를 시작하고 새가 (멈추고 있던) 지점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차가 그 지점을 통과 한 후 스톱워치를 중지하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경과시간을 측정해,  자신이 타고있는 차량의 주행 속도를 기록하고 , 거기에서 (새가 도망가기 시작한) 거리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루가뉴는 동료인 캐나다 맥길 대학의 사이먼 듀카테 (Simon Ducatez)와 함께 주로 썩은, 집 참새, 찌르레기 같은 조류를 조사해 그 결과, 도로의 제한 속도가 높을수록 조류가 그들의 차이를 찾아서 출발까지 시간이 짧은 (도망 시작 거리가 긴) 것을 밝혔습니다.

흥미롭게도, 새는 달려 오는 차 자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차가 실제로 어떤 속도로 달리고 있든, 조류의 반응은 항상 같았다"고 루가뉴씨는 말했습니다.

이 결과에는 두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연구팀은 보고있습니다. 

첫째, 빨리 지상으로부터의 장애물을 피하지 못하는 새들은 자연적으로 도태되어 결국 그에 적응한 새들만 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달려 오는 차를 잘 피할 수있는 형질을 가진 새의 자손을 남긴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 새가 배워서 도로의 제한 속도의 차이에 적응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 앤젤레스 캠퍼스 (UCLA)의 생물 학자, 조류의 행동을 연구하는 다니엘 부라무스 틴 (Daniel Blumstein) 씨는 이러한 학습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새가 도로 가장자리에서 먹이를 찾을 때 옆을 트럭이 지나간 경우, "트럭이 속도를 내게 되면 일어나는 바람에 의해 새는 영향을 받아 날아가 버리는 것"이​​라고 부라무스 틴 씨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래서 죽지 않고 피했을 경우 트럭이 자신에게 매우 위험한 것임을 금새 배울 것이다. (중략) 1 번 이상 멀리 날아간 경험을 하면 특정 도로에서 다른 도로보다 차가 빨리 다가오는 것을 학습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는 것이 그의 견해입니다. 

진화론 중 자연학습법칙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네요.

그러나 조류가 연구원의 타고 있던 차량 속도를 신경 쓰지 않았다고 볼 수있는 것은 왜 일까? 루가뉴 씨에 따르면, 이것은 가능한 것이며 도로 어디도 똑같이 반응하는 것이 간단하다는 것을 새가 학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는군요. "그러면 차가 올 때마다 속도를 예상하고 경계하는데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되니까 말입니다."

루가뉴 씨는 도로를 야생 동물에게 보다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하여 이번 연구 결과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 "비슷한 조경과 유사한 도로에 다양한 속도 제한을 벌이고 있다면, 그 차이를 아는 단서가 거의없는 새에게는 위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8 월 21 일자로 "Biology Letters '지에 발표되었다.